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바퀴 벌레 박멸 프로젝트

+_+!

by TISTORY 2011. 6. 22. 23:49

본문

바퀴벌레가 자꾸 나온다ㅠ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금까지 출연했던 경우는 모두 문을 열어 놓을 때인걸로 봐서

아주 집에 사는건 아니고, 옆집에서 타고 왔던지 아주 밖에서 들어오는 것으로 판단(그리고 꼭 그렇기를 희망 ;ㅅ;)하여

일단, 이 새끼들이 들어와도 숨을 곳을 못 찾도록 방 살림을 줄이고, 청소하고

방충망과 창문, 환풍기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을 중점으로

바퀴 벌레 박멸 프로젝트를 시작!!!



1. 청소


쓸고, 닦고... 내 청소의 목적을 방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살림을 줄이고 정리정돈을 하는 것이다 .


* 버릴 것은 꼭 버리도록

  대체로, 삼년 동안 쓰지 않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안 쓸것이 분명하다.


* 작은 소품 처리

  아무래도 내가 여자다 보니 ' v ' 화장품 같은 작은 소품들이 많다.

  그래서 집이 좀 어지러운 것 같아 ;ㅅ;

  이 소품들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옷 정리

  일단 겨울옷은 정리해서 본가로 택배 보내고,

  살이 쪄서... ㅠ 안들어가는 옷이나 스타일이 맘에 안 드는 옷은 잽싸게 아름다운 가게로 보내자구ㅠㅠ



2. 방충망
  * 방충망이 제일 중요해요 정말, 보통 바퀴는 부엌의 싱크대나 화장실, 베란다에서 물 내려가는 배수관을 통해 오거나 창문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무에서 유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원래는 아무것도 없는 집에 이사 왔을것 아니오. 그러니 방충망, 배수관 등등 밖으로 연결된 곳만 잘 막아주면 바퀴벌레 걱정은 안해도 될듯 합니다.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고!


3. 바퀴 벌레 약

  * 맥스포스가 갑이네요 정말. 5일 안에 안나와요 아예 자취를 감췄어요. 사!랑!해!요! 맥!스!포!스!!
  * 커피색깔에 짜는 약이에요. 자취방이라면 정말 많이도 필요 없음! 단 새끼 손톱만큼 다섯개 짰는데, 되팔아도 될만큼 적게 써도 효과 있음 ㅇㅇ
  * 그러나 시중에 파는 먹이통이라는 건 비추에요. 바퀴벌레가 들어가기에 너무 작아요. (적어도 내 방에 출몰했던 바퀴새키에게는)
  * 먹이통에 약 넣어놨더니 이새끼가 들어가려다가 못 들어가니까 막 방 중간으로 기어 나옴 ㄷㄷㄷ 바로 응징. 나중에 먹이통을 확인하니 어지간히도 애를 썼는지 막 뒤집혀져 있었고, 떨어져서 원래 위치보다 많이 이동해있었음. 힘도 세다 ㄷㄷㄷ


4. 대처하는 자세

  * 새벽에 출근, 늦은 밤에 퇴근한다. 아... 그냥 이 집에는 오래 머물고 싶지 않아 스윗 마이 홈은 개뿔!!!

  * 물건을 만질때에는 일단 집게와 엄지 만을 이용해 최소한으로 접촉하여 한번 털고 나서 바퀴가 없다고 판단 되면 그 물건을 사용한다.

  * 순발력을 쑥쑥 키워서 언제 어디서든 보이는 즉시 헤드퍼스트 책으로 짓눌러 숨통을 끊을수 있도록 연습한다.


5. 마지막으로....

난 사람이야! 바퀴벌레 같은 놈한테 질수 없어! ㅠㅠㅠㅠ

위급할때는 340까지 아이큐가 치솟는다고?! 웃기지 마라 넌 걍 헤드퍼스트 책 한방이면 죽는다!!!!!

이길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자!!!! 힘내자!!!



'+_+!'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남동 나들이  (0) 2011.07.10
따라쟁이쇼핑몰.png  (0) 2011.07.09
I like it  (0) 2011.06.21
볶음밥  (0) 2011.06.20
일년전  (0) 2011.06.0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