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느질로 시보리 수선하기!

 

 

 

 

 

 

 

너무 열심히(?) 일하는 바람에

작업복처럼 입던 후드집업 시보리가 너덜너덜해졌다.

사실 작업복 많긴 하지만 시보리 빼고는 버리기 아깝게 멀쩡해서 천 사서 수선 완료!

난 재봉틀이 없으니깐 한땀 한땀 손바늘로...

이참에 재단 가위랑 침이랑 뭐 이것 저것 사고, 박음질 홈질 이런것도 하나도 몰라서 바느질 책도 하나 샀다 :)

1. 그냥 천 네모로 재단 후 접어서 박음질 해주고,

2. 두겹으로 겹쳐서 다시 박음질 + 버튼홀 스티치.

3. 원래 옷이랑 박음질. 여기서 좀 오래 걸린다ㅠ 천 두개를 침으로 고정하고 시침질(가이드로 듬성 듬성 하는 바느질) 해도 고정이 잘 안되고 시보리를 원래 천이랑 길이가 맞게 늘어난 상태로 고정해서 바느질 해야해서 어렵고 오래 걸림...

4. 아직 하진 않았지만 남은 부분을 덮어서 박아버리려고(?) 생각중...

 

아무튼 진짜 뿌듯하뮤ㅠㅠㅠ

도구도 갖춰줬으니 너무 두껍지 않은 천은 집에서 수선해보려고 생각중이다 :) 다음에는 너무 짧은 원피스를 블라우스 + 머리끈 으로 리폼해보려고 계획중이닷 @0@

시보리천, 재단가위, 시침핀, 펜 등등은 천싸요에서 구입했다. 

1004yo.com 그냥 검색으로 알게 된 사이트인데, 천 종류도 진짜 많고, 리뷰도 많고, 카카오스토리도 있어서 좋음 좋음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