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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첫째날) 삿포로, 하코다테

여행/홋카이도

by TISTORY 2017. 7. 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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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KE765 탔을 때(신치토세 공항 12시 55분 도착) JR 패스 교환하고 미나미치토세에서 하코다테 가는 호쿠토 14(14시 1분 출발) 탈 수 있습니다!

내용: 100ml 이하 액체로만 치약 화장품 꼼꼼하게 다 싸서 비닐팩에 봉인하고 기내 반입용 캐리어로 짐을 쌉니다. 짐 붙이면 다메요 다메ㅠㅠ 그리고 모바일 체크인으로 앞자리에 앉고 무조건 빨리 내려야합니다. 공항 내리자마자 전속력으로 입국 수속하고 국내선지나고 상점가를 빨리 달려서 JR 표 끊는 미도리 창구에 일빠로 도착해서 패스를 교환하면 미션 성공!! 다음날, 다다음날까지 지정석으로 다 예약했어요. 그 다음 호쿠토가 3시 20분쯤에 있어서 그걸 타면 거의 7시에 호텔에 들어가는 일정이라 걱정했는데 혼신의 서두름으로 한시간이나 넘게 벌어서 뿌듯했다! 야호! 




부킹 닷컴으로 뉴오테라는 곳을 예약했는데 외관이 정말 허름했지만 아사이치 시장 바로 앞이고 역에서도 바로 코 앞이었고 친절했습니다.

그런데 방이 너무 좁고, 2인 수퍼 싱글 침대였는데 침대도 너무 좁고 우리는 남편도 나도 스몰 사이즈이기에 망정이지, 길쭉 길쭉하신 분들은 둘이서 같이 못 주무실듯 합니다. 삿포로 시내보다 하코다테가 숙박료가 조금 비싼듯해요. 체크인을 하고 럭키 삐에로를 갔는데 엄청 맛있어요. 차이니즈 버거(?)를 먹었는데 패티 부분이 가라아게(쟝키)로 되어 있는데 쟝키가 짭조롭하니 내 입맛 저격ㅠㅠ 그리고 빵에 깨가 엄청 많은데 이것도 넘나 내 입맛 저격.. 머그잔에 나오는 감자에는 치즈와 미트볼 소스가 있는데 치즈와 미트볼 소스에 감자를 찍어 먹는 맛입니다(?). 탄산이 솔드아웃인지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럭키 삐에로 전용 음료인 럭키가라나를 시켰는데 좀 연한 닥터페퍼 맛이고 비추입니다. 아무튼 저 버거만은 진짜 맛있어요.



다 먹고 트램을 타고 로프웨이를 타러 갔는데, 로프웨이 표 끊는 곳에 안개가 얼마나 껴 있는지 알려주는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확인을 하고 갈지 안 갈지 결정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안개가 너무 심해서 그 주위 모토마치를 가볍게 돌고 왔더니 어느 정도 걷힌것 같아서 표를 사고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중국어 광동어 쓰는 새럼들이 정말 정말 많습니다. 정말 너무 많아요 정말 너무 너무 무서울 정도로..



 


이때가 기온이 20도 이하였는데 산이라서 더 쌀쌀 했어요. 추위 잘 타시는 분들은 가디건 필수입니다. 안개는 많이 걷혔는데, 불이 생각보다 안 들어서 와서 하핫 ^^; 그래도 이걸 안 봤으면 분명히 후회했을 거에요. 다른 야경들과는 달리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모습이 정말 예쁘고 양옆으로는 실처럼 불빛이 끝임없이 늘어져 있어요. 


내려와서 아카렌가 거리를 거쳐서 호텔까지 가려다가 다이몬요코쵸가 생각이 나서 그 곳으로 갔습니다. 아카렌가로 오는 모토마치는 정말 아무도 없어서 남편이랑 가는데도 무서운 느낌이 들었는데, 아카렌가는 상점들은 문을 닫았지만 바나 카페가 생각보다 늦게까지 하고, 럭키삐에로도 늦게까지 하고 사람들도 조금 있었습니다. 다이몬요코쵸에 라무진(징기즈칸)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재료가 떨어졌는지 문 닫는 시간보다 일찍 왔는데도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덴뿌라 집이었는데 양도 적지 않았고 (1인분 세트 2000엔, 둘이서도 1인분 세트 주문 가능함) 주문 하자마자 바로 튀겨 주는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맥주는 병 맥주라 그런지 별로였어요ㅠ 다이몬요코쵸에 카운터석만 있어서 주인이랑 말도 할 수 있는 그런 곳도 되게 많았는데, 일본어 잘 하시는 분들은 그런 곳으로 가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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