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여행/랄랄라- | 26 ARTICLE FOUND

  1. 2012.06.03 묵호항/동해
  2. 2012.05.27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2012 서울
  3. 2012.05.12 0.5. 홍콩 여행 리뷰
  4. 2012.05.11 0. 홍콩 여행 준비
  5. 2012.05.09 까꽁
  6. 2012.04.17 건대입구에서 왕십리까지
  7. 2012.04.07 경복궁 지붕과 잡상
  8. 2012.03.17 대학로 / 이화동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이 6월말에 사라진다고 해서, 사라지기 전에 갔다 왔다.

사실 이 이야기가 나온건, 홍콩 피크트램 이야기를 아빠한테 해드리다가, 아빠가 수학여행 갔을때 뒤로가던 열차가 영동선에 있다고 해서 찾아본것이 계기였는데, 진짜 좀 이라도 더 늦게 찾아봤으면 평생 못 탈뻔 했다 ㅠㅜ

그래도 리조트에서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고 하니, 비스무리하게 남겨둘것 같긴 하다 @0@

 

청량리에서 무려 7시 출발 무궁화호!!!

5시 40분에 남치니가 안 깨워줬으면 주구장창 잘뻔하뮤ㅜㅠㅋㅋㅋ 너무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태백역까지는(11시쯤까지) 정신 잃고 잠ㅋㅋㅋㅋ 와 근데 태백 부근으로 가니깐 산이 진짜 많아서... 너무 멋있더라고요... @0@//

 

흥전역인가에서 스위치백 후진을 위해 열차가 잠시 멈췄다가, 기관사님이 한국 유일의 스위치백 구간입니다. 후진을 하는 것이 정상 운행 과정이니 놀라지 말라고 안내방송을 해주시고, 천천히 후진을 하는데, 솔까 피크트램처럼 다이나믹 하지는 않아서 조금은 실망... 도계역에서 내리는 분들도 많은데, 아마 트래킹 하러 많이 오나보다. 스위치백보다는 산으로 둘러싸인 역 모습 자체가 너무 장관이라, 정말 잘욌다는 생각이 들었다 @0@

 

묵호는 검은 호수라는 뜻으로, 옛날의 묵호읍과 북평읍이 통합하여 지금의 동해시가 되었다고 한다. 묵호읍은 없어져도ㅠㅜ 이름은 계속 남는구나ㅠㅜ 급 창원으로 통합되어버린

마산시가 생각난다ㅠㅜㅠ

 

아무튼, 묵호역에서 걸어서 묵호항으로 갔다. 묵호 해변 공원 앞에 횟집이 몇개 있는데, 그 중 부흥 횟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산지라서 쌀줄 알았더니 딱히 그렇지는 않고 오히려 서울보다 비싼듯... 그리고 밑 반찬도 대만족까지는 아니고 쏘쏘... 모듬회 중 35000원, 매운탕 2인(매운탕은 따로 시켜야하더라고요ㅠㅜ) 20000원으로, 대구 복어 등 중 메뉴를 고를서 있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좀 비싼 가격인것 같다. 무려, 매운탕 시키고 나서도 공기밥까지 따로 시켜야하뮤ㅠㅜㅠㅜㅠㅜㅠㅜ 모듬회는 양도 적고, 그리고 회 하나의 크기도 엄청 작다. 여기 스타일이 이런듯..

추가) 근데 동생이 회 양을 보더니, 양이 적은게 아니라고 한다! 누나! 서울에서는 이거 무채에 올려서 양만 많이 보이게 하고 오만원씩 받고 그러는데 이 정도면 저렴한거지! 근데 매운탕은 비싸네라곸ㅋㅋ  근데 매운탕이, 일반 매운탕처럼 회 뜨고 남은 고기로 끓이는게 아니라, 그냥 온전한 대구 한마리를 다 넣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나름 만족했어요 ^^!

 

고추장, 간장 이외에도 저 까만 간장!? 된장!? 같은게 있어서 신기했지만 맛은 비추ㅠㅜㅋㅋㅋㅋ 대구 매운탕은 깔끔한게 맛있다! 자극적인 양념을 따로 하지 않고, 딱 기본 양념에 파, 물, 대구만 들어 있는데 옆테이블 아저씨는 밍밍하다고 짜증을 냈지만 내 입맛에는 이것이 더 잘 맛는듯 ㅎㅁㅎ

 

밥 먹고 해변공원을 걷다가, 횟집에서 조금만 옆으로 가면 등대가느느길이 있다. 이 주위로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펜션이 있는데 계단 하나, 벽 한면, 화분 한 개 어느 하나 평범한 곳이 없을 정도로 신경 써서 귀엽게 꾸며져 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등대 출입구 공사로 등대 못가뮤ㅜㅠㅜㅋㅋㅋㅋㅋ 그쪽 밑으로는 찬란한 유산 드라마 배경지였던 출렁 다리가 있었는데, 우리는 둘 다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감동 같은건 못 느끼고 그냥 실컷 뛰고 옴ㅋㅋㅋㅋㅋ

 

출렁 다리 뒤쪽으로는 은근 아파트 단지 같은게 있다. 화장실을 찾아서; 주민센터에 달렸다가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ㅋㅋㅋㅋ를 타고 망상 해수욕장으로 이동!!!!

 

망상 해수욕장 진짜 어어어어어어~~~~~~엄청 넓다 @0@ 아직 철이 아니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그래서 더 넓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날씨는 알맞게 시원하고, 모래가 너무 예쁨 진짜 보석같이 반짝 반짝... @0@// 사진을 찍어봤더니 완전 이국적이닷!!! 나중에 웨딩촬영 이런데 와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듬ㅋㅁㅋ

 

망상해수욕장에서 6시 20분 쯤에 동해 시외버스 터미널 가는 91번 버스가 있는데, 신한 체크(신용) 후불 교통 카드 가능, 1350원입니다 @0@ 7시 5분에 동해 시외버스 터미널을 출발하여 10시 10분쯤 동서울 도착. 중간에 휴게소를 들린걸 생각하면 3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 나중에 케티엑스가 생기면 동해까지 1시감 6분인가맞에 주파한다고 함 ㄷㄷㄷ 다만 2017년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

 

매매매매우 즐거웠던 동해 여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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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먹을거 많이 먹지 말고 가세요. 화장실 자주 가게 되면 곤란함... ㅠㅜㅋㅋ

2. 먹을거 많이 가지고 가지 마세요. 화장실 자주 가고 싶어짐... ㅠㅜㅋㅋ 근데 단점은... 안에서 파는 음식은 어이없이 비싸고 옆에서 먹으면 먹고 싶긴합니다요... ㅠㅜㅠㅋㅋㅋㅋㅋ

3. 맥주 텀블러 사이즈만큼 주니깐 무조건 큰 텀블러 가지고 가는게 좋아요 @0@

4. 초저녁엔 아무래도 강변이라 그런지 쌀쌀합니다.

5. 물 오백리터짜리랑 웰치스 캔도 주고, 안에서 옥수수수염차랑 커피도 주니깐 물은 작은거 사거나 아예 안 가지고 가도 될거에요.

6. 썬크림 우산 안 가져가면 씨꺼먼스됩니다유ㅜㅠㅜㅋㅋㅋㅋ

 

* 여기서부턴 리뷰

1. 신치림!!!!! 뭔가 밴드계의 태티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종신 조정치 하림ㅋㅋㅋㅋㅋㅋㅋ

2. 울랄라세션 완전ㅋㅋㅋㅋㅋㅋ 노래도 노래지만 토크가 빵터짐ㅋㅋㅋㅋ 근데 20분이나 오버하뮤ㅜㅠ

3. 이이언 이분 완전 안타까움 노래 분위기도 좋고 독특했는데 음향이 따라주질 못해서 두번이나 노래를 멈췄다ㅠㅜ 아쉽기도 했는데 자기도 얼마나 당황했을까ㅠㅜㅠ

4. 김사랑 와 진짜 몇년만에 들어본 이름인가! 뭐하시나 했더니 꾸준히 활동하고 있었던것 같더라고. 진짜 무심한듯 시크하게 잘 부르더라 ㄷㄷㄷ 그 막 갈라지는 목소리로 외치는거 그거랑 일반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표정도 안변하고 넘나드는거 보고 깜놀!!!! 근데 예전이랑 비교해서 역시 ㅋㅋㅋ 세월잌ㅋㅌㅌㅌ 멋져요 오빠 @0@

5. 자두 언니는 같은 김밥을 부르는데도 뭔가 예전보다 더 섬세한 감성이 느껴지는것 같았다. 말괄량이에서 조금은 차분한 느낌, 하지만 여전히 명랑한 목소리 @0@

6. 옥상달빛!!!!!!!!!!!!! 각종피맄ㅋㅋㅋㅋㅌㅌㅌㅌㅌ 이언니들 둘, 입답이 장난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목소리 너무 감미로와 @0@

7. 옥상달빛 하니깐 낮타임 로켓트리 여기 보컬 풋풋한 여중생같은 정말 순수한 목소리임@0@ 반함!!!

8. 어반자카파는 예전에 누가 검색어에 수퍼주니어 연습생이었다고 떠서 알게 되었는데 노래 진짜 좋아... 목소리 진짜 감미롭고ㅠㅜㅠㅠㅠ 비주얼 이런거 없이ㅋㅋㅋㅋㅋ 노래로만 승부하는 그룹이구나 하는 뭔가 저력이 느껴지더라! 이거 칭찬임!

9. 김지숰ㅋㅋㅋㅋㅋ 너 이녀석ㅋㅋㅋㅋㅋ 90년생 ㅋㅋㅋㅋㅋ 어린줄은 알고 있었는데 토크도 왠지 아저씨럼 할줄 알았는데 완전ㅋㅋㅋ 귀요밐ㅋㅋㅋㅋㅋㅋ 표정 조뮤ㅜㅠㅜㅋㅋㅋㅋㅋㅋ 주인을 사랑하는 금붕어, 해를 사랑하는 해바라기 귀요미 감성! 조만간 앨범 나온대요 @0@

10. 몽니는 사실 좀 미친것 같아 이렇게 놀라면서 넋놓고 봤다면, 글렌체크는 씐나!!!!!! 이런 느낌 @0@ 드럼이 상당히 기억에 남음!!!

11. 몽니..... 하아.... 몽니 미친거 같아 진짜.... ㅠㅜㅠㅜㅠㅠㅜ 완전 최고야.....막 뛰는데 어떻게 이런 폭발적인;;; 목소리가 계속 나오는게 신기함... 개인적으로는 몽니 노래는 별로 안 좋아함 슬픈 가사 말고 행복한 노래도 좀 써주세요ㅠㅜ

 

마지막으로 남치니 자랑, 남치니가 보여주고 준비도 다 해줬어요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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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은 뭐랄까... 더럽다; 쓰레기 통도 많은데 뭔가 쓰레기도 많고, 거리에서 바퀴벌레도 봄!!! 대낮에 ㅠㅠ 근데 쓰레기통 진짜 많아요. 버릴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긴하지만 그래서 벌레가 길거리에 있나!? ㅠㅜㅠ 그리고 건물이 너무 낡았다. 전부 재개발가뮤ㅜㅠ 친구랑 이야기 한 결과, 홍콩이 너무 빨리 성장을 하는 바람에 고층 건물도 먼저 많이 지어서 몇십년이 지난 지금 그 건물들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거라고 결론 내림. 진짜 건물 다 엄청 높은데(아무리 쓰러져가는 건물도 다 십층은 넘고) 진짜 낡고, 벽 페인트가 다 떨어짐.

 

* 숙소는 2010년 홍콩 여행 간 남치니가 추천해준 한인 민박 파크 모텔이었다. 여기도 엄청 낡았는데 내부는 은근 깨끗함. 여기 언니도 좋고, 아저씨도 좋다. 아저씨는 둘째날 밤에 직접 방이 찾아오셔서 궁금한거나 불편한거 없냐고 물으셨는데, 뭔가 그냥 잠만 재우고 보내려는 마음이 아닌것 같아서 고마웠다. 아침밥도 주는데 집밥이라 난 좋았음 @0@ 아 참고로 특이한게 입식입니다. 파크 모텔 벌레로 검색해서 오는 사람들이 있는뎈ㅋㅋㅋㅋㅋ 여기 벌레 없어욬ㅋㅋㅋㅋ 다음에 갈때도 아마 여기서 지낼듯!

 

* 홍콩은 어디든 화장실 물이 잘 안내려가요. 수압이 안 좋은건지... 호텔은 뭐 한국이랑(우리집이랑ㅋㅋ) 비슷했는데, 쇼핑몰이나 빌딩도 그닥;;; 그래서 휴지 많이 넣으면 안되요. 되긴 되는데 뒷사람이 슬퍼해요ㅠㅋㅋㅋ

 

* 아무래도 외식은 면이나 고기를 많이 먹는데, 여행중에는 어쩔수 없이 하루 종일 외식하니깐 안 좋은 점이 채소를 충분히 먹을수 없다는 것이었다. 애프터눈 티 뷔페 먹으면서 채소와 과일을 보충한건 다행이었으나, 뷔페를 먹는 바람에 그날은 저녁도 못 먹었고, 또 한국에서처럼 느긋하게 먹지 못하고 다른 곳을 둘러보아야 하는 바람에 돈은 돈대로 비싸고, 먹는건 많이 못 먹어서 좀 아까움... 그리고 홍콩에서는 애프터눈 티를 꼭 먹어야 된다고 해서 갔는데 후기를 읽어보니 가격 대비 괜찮은 곳은 더 베란다 정도... 그런데 더 베란다는 일정에 없는 스탠리(홍콩섬 남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못 갔음... 내가 간 곳은 메리어트 호텔 4층에 애프터눈 뷔페였는데, 딤섬도 있고 밥이랑 소바 롤 회 등등 거의 빕스랑 비슷하다. 이건 절대 애프터눈 뷔페가 아닌 정도; 차라리 애프터눈 티는 조용한 찻집에서, 샌드위치는 이국적인 브런치 가게에서 먹는게 더 좋을 것도 같다.

 

* 홍콩에서 길찾기 할때 주의할점. 홍콩 사람들은 내가 한 말을 잘 못 알아 듣겠다 싶으면 그 사람들은 다시 묻는게 아니라, 그냥 무조건 맞다고 하는듯... 그래서 두세번 잘못 갔어요ㅠㅜㅠ 꼭꼭 행선지나 역 이름은 현지 발음으로 알아두는기 좋으뮤ㅜㅠㅜ 혹시 눈 데이건 가시는 분은 다음 포스팅 참고하세요 가는 길이 정말 험난하고; 숨어 있음.... 센트럴에서는 막 곤란한 표정 지으면서 책 들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 메아헬퓨!? 하시는 분이 있음! 그리고 센트럴에서는 영어 구사자가 많은듯! 그래서 상대적으로 길찾기가 쉬웠다.

 

* 허유산, 공차 같은 우리나라로 치면 마노핀 같이 테이크 아웃 전문 카페가 있는데 나는 진짜 공차 너어어어무 맛있더라. 첫번째 날 빼고 삼일동안 하루에 한번씩 먹었다. 홍대에도 있다고 하네요 공차 ㅋㅁㅋ 참고로, 홍콩 더운 나라라 얼음 음료수 진짜 많을줄 알았는데, 콜드와 아이스가 같지 않음! 허유산 망고 쥬스 하나도 안 시원하더라고요ㅠㅜㅠ 공차에는 다행히 얼음이 들어갔지만... 아, 그리고 음식점에 일반 물 or 시원한 물이 아예 없는 경우가 거의에요ㅠㅜ 그리고 음료수 사이즈가 크고, 그란데 정도... 그리고 홍콩 생크림이 짠건지, 공차 생크림만 짠지는 모르겠으나 공차 밀크티에 생크림이 있었는데 너무 짜서 생크림은 남김.

 

* 마카오 갈때 페리를 타게 되는데, 표 구입할때 매표소 앞에 삐끼들 엄청 많아요. 삐끼표 싸긴 싼데 주의해야 할점이 포트명을 정확하게 봐야한다는것! 안그래도 마카오에 도착하는 터미널이랑 마카오에서 돌아오는 터미널이랑 이름이 달라서 쎄임이냐고 몇번이나 물어봐도 예스 하더니... 달랐음... 그것도 마카오에서 남부 섬으로 건너야 탈수 일는 터미널에다가 침사추이로 가는게 아니라 센트럴에서 내려주는 거였으뮤ㅜㅠㅜㅋㅋㅋㅋㅋ 나쁜 삐끼ㅠㅜㅠ

 

* 선물은, 여자 친구들은 아무래도 화장품 같은거 좋아하니깐 사사나 봉쥬르에 미니 사이즈가 많아서 선물 사기에는 부담스럽지 않고 좋은거 같다. 손 세정제는 12홍콩달러, 키티 팩은 다섯개에 35홍콩달러. 그리고 회사 처럼 많은 인원에게 한꺼번에 줄때는 과자가 좋은듯. IFC 1번 건물 엘층인가에 기화베이커리라고 과자집이 있는데, 전통있고 맛있는 데래요. 가격은 16개 든 선물 상자 100 + 몇홍콩달러 정도. 많은 인원의 선물을 한방에 처리할 수 있음. 유통 기한도 길고 포장도 잘 되어 있다. 아, 그리고 친구가 말하기를 홍콩 가면 다들 흑인 아저씨 치약을 사온다고 ㅋㅁㅋ 선물용은 아니고 내가 쓰려고 다섯개나 사오긴 했는데, 현지 제품이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선물용으로도 괜찮을것 같다.


 

 

 

 

* 4시 오십분 비행기였는데, 아침 일찍 나와서 센트럴 도심 공항 터미널에서 미리 출국 수속하고, 짐 없이 가뿐하게 막 돌아다니다가 시간에 딱 맞춰서 가면 됨!!! 그때 기화 과자도 미리 사서 수화물로 부치면 됨!!! 우리는 미리 부쳤다가 과자도 무겁게 들고 다니고 ㅜㅠ 그리고 액체로 된 화장품도 몇개 더 사서ㅠㅜㅠ 이런 애들은 들고 타면 안되어서 미리 수속해서 발권해도, 공항 발권 하는데 가서 박스 달라고 해서 부치면 되긴함. 이때 영어 딱 한마디 했다. 캔아이겟썸박스오어섬띵. 아 뿌듯해 @0@

 


 

 

 


* 케세이 퍼시픽 기내식 종류도 많고, 맛있다. 그리고, 홍콩 까지는 3시간 20분 정도 비행이었는데, 난 두시간 넘게 비행기 타 본적이 처음이라 무서웠다 ;ㅁ; 그래도 밤비행기면 별고 보이고, 바다 말고 육지 날때 야경 진짜 예쁨... 근데 진짜 무서움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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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에서 돌아와서 바로 하는 준비! 사실 일본은, 일본 드라마나 영화 소설을 좋아해서 정말이지,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결정한 여행이었다면, 홍콩은 친구랑 수다 떨다가 아무때나 떠나고 싶다 하면서 우리 홍콩이나 갈까!? 해서 가게되었다.

 

그래서!!!! 모르는게 너무 많았고 너무 해멨고 못 갔고 너무 많이 먹었고 너무 힘들었고 결국 돌아오니 너무 아쉬운거다ㅠㅜㅠ 마침 여름 휴가로 홍콩을 간다는 친구도 있어서, 여러 사람들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씁니다 흑흐규ㅜ

 

* 날씨 - 한국은 아직 선선하지만 홍콩의 5월은 정말 더움. 흐려서 선선하다고 해도 바람이 습하고 끈적끈적에서 절대 덥지 않다... 대신 주의할 점은, 실내는 너무 춥다 무슨 에어콘을 이렇게 빵빵하게 트는지... 쇼핑센터나 실내에서 보내는 일정이 많은 날엔 꼭 얇은 가디건을 들고 갑시다 @0@ 그리고, 데오데란트! 이거 꼭 들고 다니면서 뿌리고 바르고 해야 좀 살만함. 그거 없으면 냄새고 뭐고 전에 끈적 끈적이 본인을 힘들게함. 당연한 거지만 모자 썬글라스 꼭 쓰고 썬크림도 처덕처덕 바릅니다. 양산도 작은거 꼭 챙겨갑니다. 안 지켜도 경찰서 안 가지만 갈색이 됩니다....

 

* 일정 - 일정은 솔까 나처럼 홍콩이 아니더라도 어디든 좋다고 떠난 경우에는 3박 4일이면 마카오까지 충분함. 홍콩은 까오룽 반도와 홍콩섬 왼쪽섬 오른쪽섬 대충 이렇게 있는데 왼쪽은 공항이랑 디즈니 랜드 있고 오른쪽 섬은 별거 없어요. 보통 까오룽 반도에 침사추이(명동틱), 홍콩섬 위에 왼쪽(홍대, 이태원틱), 홍콩섬 위에 오른쪽(강남틱), 홍콩섬 아래(해변 있다는데 난 안갔음) 이 정도로 구역 정도면 대충 다 보는것 같다. 일정을 꼭 대충이라도 짜야하는 이유는 그래야 얼마 정도 쓸건지가 나오기 때문!!!

 

* 환전 - 환전은 대충 하지 말 것 ㅠㅜㅠ 돈이 모자라서 좀 슬펐다ㅠㅜ 먹고 싶은 것이나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대충이라도 가격을 조사해보고 충분히 가져가세요ㅠㅜ 아니면, 시티 뱅크 카드나 비자 카드도 추천! 비자 카드 외국에서 쓰려면 영업점 가서 꼭 등록 해야 되고요, (난 공항에서 안된다고 해서 그냥 거지인채로 갔으뮤ㅜㅠ) 친구는 시티 카드 들고 갔는데, 수수료도 1퍼센트라 저렴함. 단, 카드가 아예 안되는 곳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 해야함. 참고로 홍콩 물가는 한국이랑 진짜 똑같음, 놀랬음. 난 하루에 십만원 정도 생각하고 갔는데 쓸때는 모자란다고 생각했으나 돌아와서 보니 과소비는 안 한듯. 그래도 여행의 묘미는 과소비니깐 담에는 좀 더 들고 가려고요.

 

* 화장품 - 홍콩에는 사사, 봉주르, 왓슨즈가 있는데 올리브영 같은 데고 간데 한국 올리브영과는 달리, 비오템 시세이도 클라란스 디올 시슬리; 도 팜... 화장품 난 필요 없는데 해도 정작 가보면 사고 싶은게 한가득이라 미치뮤ㅜㅠ 사실 그렇게 싸지는 않은데, 한국에서는 피부과 통해서 살수 있는 라로슈포제 같은게 있음!!! 그리고 작은 사이즈도 있고, 샘플도 팜ㅋㅋㅋㅋ 그리고 다른건 모르겠는데 비쉬가 싸다!!! 난 놀마덤 초록색 나이트 모공 크림 30미리에 삼만오천원 준거 같은데 홍콩에서 사 온건 50미리에 160홍콩 달러 정도, 24000원 정도이니 훠어어어얼씬 싸다. 꼭 화장품 가격도 예산에 따! 로! 포함 시키자!

 

* 음식 - 사실 홍콩 음식 와 진짜 맛있다!!!!! 야호!!! @0@ 까지는 아님. 그냥 색다른 맛이군 이렇게 삼시 세끼 먹고 돌아오는거. 그리고 솔까 아침 안 먹지 않음!?! 난 원래 아침을 안 먹어서 먹을 수 있는 양이 더 적었으뮤ㅜㅠ 그리고 요즘 먹는거는 뭐 워낙에 한국에서도 이태원 가면 없는 음식이 없으니 막 아쉽고 그러진 않았음. 대신 디저트를 꼭 먹어야함. 우유 푸딩, 밀크티, 망고 주스, 타르트, 과일, 과자, 앺터눈 티 등등. 그리고, 너무 맛있다고 한곳에서 많이 먹으면 다른데서 못 먹어요 맛보기 정도로 여러개 먹는게 더 좋음. 난 한번 뷔페를 갔더니 그날 하루 종일 식사 못하뮤ㅜㅠㅋㅋㅋㅋ 그리고 음료수 맛있다고 너무 자주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야하는데 이거 진짜 불편하니 주의ㅠㅜㅠㅋㅋㅋㅋ 그래도 공차 밀크티는 너무너무너무 맛있어 냠냠 (참고로 공차는 홍대에도 있으뮤ㅜㅋㅋ)

 

* 언어 - 북경어 통합니다. 영어가 은근히 안 통하고, 일본어가 은근히 통해요; 일본어 보다 영어를 더 못해서ㅠㅜ 난 일본어로 많이 말하뮤ㅜㅠ 큰 식당이나 가게에서는 일본어 거의 통하고, 홍콩섬 사람들은 영어 다 잘하드만... 침사추이는 진짜 딱 광동어만 쓰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인포 언니들 영어 잘 못하고ㅠㅜ 마카오 가면 이런 현상이 더 심하뮤ㅜㅠㅜㅠ 마카오에서는 영어가 너무 안 통해서 나 진짜 북경어 8개월 애기 수준인데 북경어로 하고 왔음... 버스 택시 이런 단어 조차도 내 발음을 못 알아 들음... ㅠㅜㅠ 행선지 정도는 현지어(광동어)로 대충 알아가세요. 애드미럴티 안 통해요, 깜쫑이라고 해야됨. 언어는 역시 여러개 아루록 좋은거구나 하는 생각이 듬.


* 홍콩 정보 - 와이파이가 안 터져도 이 앱 되는것 같던데, 난 앱 깔고도 병신같이 까먹고 안봤어요... ;ㅅ; 브라보 홍콩. 이런 책이 있는것 같은데, 앱 구조는 책을 그냥 스캔해서 보여주는 정도. 그런데, 맵이 있어서 이게 꽤 유용할듯하다. 책은 홍콩 여행의 바이블인 클로즈업 홍콩. 주변에 세 사람한테 홍콩 책을 빌렸는데, 나중에 모아보니 다 이 책ㅋㅋㅋㅋ 클로즈업 홍콩만 세권ㅋㅋㅋㅋㅋ 아쉬운건 2010년 버전이라 없어진 가게가 몇몇 있었다ㅠㅠ 아무튼 앱이랑 클로즈업 홍콩 추천이요 @0@

 

* 그외 - 디카 메모리 안 가져가서ㅠㅜ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경 동영상 삼십초 찍으니 끝남... 꼼꼼하게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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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꽁

여행/랄랄라- 2012. 5. 9. 15:03

 

 

 

또키 까꽁

 

@홍콩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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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뚝섬-서울숲-응봉산-왕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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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 귀여워!!!!!@0@

계속 이 아이들만 찍었다 ㅎㅎ

 

향원정, 팔우정, 그리고 아마도 근정전의 처마와 천장!! 예쁘닷>_< 좀 더 봄이 되면 한번 더 가야지!!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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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201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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