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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타이페이 5일차

여행/타이페이

by TISTORY 2014. 10. 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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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타이루거


 

* 제일 걱정되던 타이루거 투어. 타이루거 신청역이랑 화련역 두개 중에 고민하다가 신청역 너무 작다고 앞에 진짜 볼게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일부러 화련역으로 선택했었거든요. 혹시 시간이 남으면 역 주변을 돌아다니지 않을까 해서요. 그런데 일단 시간이 안 남습니닼ㅋㅋㅋㅋ 그리고 어차피 화련역 앞도 조용한건 마찬가지였어요... 게다가 신청역이 훨씬 가까워요 전 진짜 신청역 안 가봤지만; 그래도 거리 때문에라고 다음에 간다면 신청역 선택할 것 같고요, 제가 진짜 시간만 많다면 화련에서 1박하고 타이루거 트래킹 제대로 해 보고 싶어요 진짜ㅠㅠ 제가 간 날이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물도 너무너무 맑고... 진짜 좋았어요. 이렇게 예쁜 데를 그냥 드라이빙 하면서 지나가고, 트래킹 할 때도 언제 투어 끝나니깐 이 코스는 적어도 몇시까지 택시 타고 다음 코스로 가야해 이러는거 너무 싫었어요ㅠ 



 

* 앗참 그리고 택시 투어 했어요. 버스는 배차 간격이 너무 길더라고요ㅠ 택시는 그냥 일단 가서 구하자 했는데ㅋㅋㅋㅋ망ㅋㅋㅋㅋ 저의 베스트는 중국어 잘하는 2명 한국인 여행객을 만나 4명이서 같이 택시 투어를 하는거였는뎈ㅋㅋㅋㅋ 중국어만 할 줄 아시는 아저씨 만나서 택시 안에서 적막이 흘렀답니다 후후 :) 가격은 2000NT 5시간이었고요. 왔다 갔다 하는 데만 한 1시간 반은 걸린거 같아요... ㅠ (5시간에서 조금 늦긴 했어요ㅠ 멀어서ㅠㅠ)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입구 - 샤카당 - 옌즈커우 - 자모교 - 톈샹 - 창춘츠 코스였어요.



* 식사는 따로 챙겨간게 없어서 톈샹 휴게소에서 했거든요. 맛은 그냥 그랬는데 비추하는데 위생상태가 불량했어요ㅠ 음식 하시는 분들이 담배를 피우시다가 주문받고, 다시 담배 피우시다가 음식 만들고ㅠ 하시더라고요ㅠ 그래서 소세지 두개하고 면요리만 하나 먹었어요ㅠ 영어 잘 안 통하고요. 싸오시거나 좀 참았(?) 다가 차라리 내려가서 식당에서 드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화련역으로 돌아와서 시간이 한 30분 정도 남았더라고요. 모찌가 유명하다고 해서 역 바로 앞에 있는 모찌집에서 모찌하고 타로코 족의 전통 과자라는 동그란 과자를 샀는데요, 모찌는 한국 모찌가 훨씬 맛있고 전통 과자는 그냥 마늘빵이에요. 맛없진 않았지만 여기까지 와서 먹을 맛은 아닌것 같아요.




* 톈샹 갔다가 내려오면서 잠시 들린 창춘쯔. 저기까지는 그래도 꽤 멀어서 안 갔어요. 기차 놓칠까봐ㅠㅠ 잉 ㅠㅠㅠㅠ



* 사진은 없지만, 돌아와서 스린 야시장을 갔어요. 지파이를 먹고, 망고가 너무 먹고 싶어서 거리에서 파는 망고를 먹었거든요? 한 컵을 달라고 했는데 아줌마가 엄청난 스피드로 망고를 잘라 봉지에 넣고는 500이라는 거에요.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고, 뒤에 사람도 많아서 500 주고 먹었는데요, 저는 또 멍청하게 남치니한테 그래도 이거 2000원도 안해 ^^ 라고 했어요ㅠㅠㅠ 바보 완전 바보ㅠㅠㅠㅠㅠ 아시죠? 

스린 야시장에서 절대 과일 드시면 안됩니다 절대! 바가지가 너무 심해요!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와서 스텝한테 말했더니 놀라면서ㅠㅠㅠㅠ 망고를 왜ㅠㅠㅠ 그렇게 먹었냐며ㅠㅠ ㅡ그흐그극휴ㅠㅠ 더 웃긴건 저흰 작년에도 스린 야시장에서 바가시 쓰면서 과일 먹었어요ㅠㅠ 망고를 2만원어치나 먹었네요 한국이랑 비슷하더라고요ㅠ 찾아보니깐 까르푸나 그냥 일반 시장 많이 이용하시더라고요. 나름 공부 많이 해서 갔다고 생각했는데 전 아직 먹었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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