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번째 날은 이케아의 날!!


* 일단 아침; 으로 정해둔 카렌 먹으려고 101 갔는뎈ㅋㅋㅋㅋ 완전 오픈도 안했는데 감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날 스벅에서 커피 마시고 전망대 보고 카렌에서 아점을 먹는걸로 시작하려고 했는데 스벅이 예전과는 달리 하루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ㅠㅠㅠㅠㅠㅠ 해서 바로 카렌으로 갔어요. 앞에서 얼쩡대다가 열자마자 입장..ㅋㅁㅋ

 


* 양배추도 완전 꿀맛. 양배추 숙주나물 돼지고기 닭고기 관자 새우 버섯 등등이 나오는데 완전 다 꿀맛. 살짝 밀가루를 입혀서 철판에 홯하ㅏ하학 해서 줘요. 가격도 한국돈으로 한 2만5천원?(찾아보니깐 2인에 1200 인가 1100 이니깐 1인당 2만원 조금 넘는 가격!) 정도 한것 같은데 진짜 대만족! 다만 너무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아저씨가 후딱 만들고 나가시는 바람에 음식 먹는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해 식었으뮤ㅠㅠ 담에는 사람들 좀 있을때 가야겠다아 =)


 

* 처음에는 101 스마오에서 난징동루 이케아를 갔어요. 난징동루 이케아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충분히 크고 예쁜 것도 많거든요! 근데 남치니가 이게 아니라며ㅠ 거기 먼데를 가야한다며.. 큰 이케아는 주황색 신루선 왼쪽 끝무렵의 터우치엔쭈앙역 근처에 있어요. 지하부터 4층까지 있는데 지하에는 완전 창고형으로 되어있더라고요 ㄷㄷㄷ 난징동루에서 버스 타고 한 블럭 간다음에 신루선타고 한방에 가서 그런지 멀다는 느낌은 못 느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망고 빙수나 먹고 바로 큰 이케아만 가는 건데... ㅋㅋ 저는 조명이 너무 예뻤는데 110볼트 가전을 한국에서 쓰려면 다운트랜스라는 무겁고 큰 무시무시한 기계가 필요하더라고요... 들고 가는 건 이케아 포장이 전구 따로 선 따로 진짜 잘 되어 있어서 컴팩트한 사이즈라 문제 없어 보이긴 한데 정작 가져와도 쓰기가 어렵네요ㅠㅠ 이케아에서 산건 아니고 스펀에서 등을 하나 샀는데 아직까지 못 쓰고 있다는... ㅋㅁㅋ 아무튼 신루선으로 일정 몰아 넣는 날에는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역에서 이케아 가는 길에 겁나 큰 유니클로도 있더라고요~ 


 

* 아몬드 케익 진짜 맛있어요오


 

* 섬대륙(?)의 이케아 ㄷㄷㄷ


 

* 섬대륙(?)의 이케아 ㄷㄷㄷ2


 

* 미라마 파크에요 @0@ 지엔난역으로 가면 바로 있는데, 갈아 타기가 애매해서 지엔탄 역으로 갔고요, 1번출구 바로 앞에 무료 셔틀 버스가 있어요. FREE 라고 적혀 있고, 승강장에도 버스에도 미라마 간다고 되어 있고 일단 사람이 엄청 많이 줄 서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유스트래블 카드 할인 받아서 관람차 탔는데 야경이 정말 예뻤어요!

 



* 관람차 타는 곳에서 건물로 바로 들어오면 보이는 금색삼맥! 여기 진짜 최고입니다 @0@ 외국인 아저씨가 저렇게 라이브로 음악을 들려주고요ㅠㅠ 그리고 진짜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맥주도 맛있고, 파스타도 한국돈으로 만원도 안 했던걸로 기억해요 진짜 최고!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진짜 친절하고요. 저 날 아시안 게임 태권도를 대만 선수랑 한국 선수가 하고 있었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ㅋㅋㅋㅋ 




* 파스타 촵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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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차에 드디어 기차여행 @0이팡 - 허우통 - 스펀 - 징퉁으로 가려고 했는데 타이페이에서 허우통 까지 바로 가는 기차도 있더라고요. 핑시선 1일권은 타이페이 역에서 샀고요, 진짜 천천히 움직입니닼ㅋㅋ 그런데 그도 그럴것이 진짜 절벽? 에 매달려가요 기차가... 




허우통인데요, 남치니는 고양이가 진짜 바글바글 할 줄 알았대욬ㅋㅋㅋㅋㅋㅋㅋ 바글 바글 까지는 아니지만 여기서 본 사람이랑 고양이 수가 비슷한것 같아요. 허우통의 느낌은 태백처럼 산이 마을을 포옥 안고 있는 그런 느낌... 저는 고양이 너무 좋아해서 진짜 재미있었고요, 마을 자체가 크지는 않아서(다리가 있는데 물론 다리를 넘고 걷고 하면 크겠지만) 2시간 정도 봤어요. 카페에도 들어가서 커피도 마시고 싶긴 했지만 너무 한시간마다 하나씩만 있는 기차 때문에ㅠ 정착하지는 않고 서둘렀어요ㅠ 허우통 역에 있는 잡화점에서 타이완 철도 공사? 에서 나온 기차역 수첩이 있는데, 이거 사왔는데 너무 귀엽고요, 역사에 있는 잡화점이라고 해서 비싸지도 않더라고요. 



스펀 기찻길입니다! 저게 아마 뒷모습이었던가? 아무튼 기차가 진짜 천천~히 달리는데요, 기차 오면 모세의 기적처럼 사람들이 다 비키는 모습이(당연한거지만) 신기하더라고요 @0@ 우리나라는 이런 데가 없잖아요ㅠ 그리고 스펀에서는 닭다리 볶음밥을 먹었고요, 그리고 과일 주스 하는데가 딱 한군데 있었던것 같은데 망고 주스 좀 묽어요ㅠ 물을 너무 많이 타시더라고요ㅠ 망고 빙수 있는데 거기에는 생망고하고 연유하고 넣어주거든요. 그거 먹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리고 약간 매실차 색깔 처럼 생긴 음료를 파는데요, 안에는 아무 맛도 안 나는(ㅌㅌ 맛없어!가 아니라 진짜 무미) 젤리 같은게 들어있는 음료를 마셨는데 밍밍해서 비추에요ㅠ



* 스펀 마을 쪽으로 와서 찍은 모습이에요! 사진 올리려고 보니깐 다리를 찍은 사진이 많더라고요. 저도 몰랐는데 뭔가 제가 다리 덕후 같은 성향이 있나봐욬ㅋㅋ 아무튼.. 물 진짜 맑고요! 밑에 물고기도 많아요 @0@ 여기 지나면 소세지를 파는데요 대만 소세지 진짜 맛있어요 꿀을 넣나봐요 꿀맛임




* 어머니네 가게에서 천등 날렸는데요, 한국인 알바생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편하게 날렸는데, 그 분 오늘 사실은 쉬는 날인데 그냥 잠깐 들렸더니 

역시나 이렇게 일을 하게 됐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왕친절.

부꼬롭게 이름을 적어놨네여 남치니갘ㅋㅋㅋㅋㅋㅋ 녀석ㅋㅋㅋ



징퉁은 가긴 했는데요, 이게 5시 도착해서 5시 20분에 돌아가는 기차가 있었는데 그거 바로 탔어요;

광부상 있는데까지 걸어가긴 했는데요, 사실 제가 기차 시간 대충 오는거 타자고 했다가 스펀에서 거의 한시간 기다리는 바람에 남치니한테 미안해서ㅠ 그냥 제가 최대한 빨리 가자고 해서 후딱 보고 바로 기차탔어요ㅠ 여행책에서는 징퉁역이 무슨 고적?으로 등록되어 있다는데 너무 빨리 돌아와서 모르겠네요ㅠ 그래도 스펀에서 기차만 잘 탔어도 징퉁 옛거리 둘러봤을것 같긴 하고요, 스펀이랑 허우통에 비해 사람이 너무 적었어요. 타이페이에 돌아 올 때 자강호? 던가 그거 탔는데 루이팡역에서 50분 걸렸고요ㅠ 입석으로 오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타이페이에 도착해서 닝샤 야시장 갔어요. 닝샤 야시장은 밑에서 한번 더 설명할게요 =)




* 아마 야시장 가기 전엨ㅋㅋㅋㅋㅋㅋ 또 먹음ㅋㅋㅋㅋㅋㅋㅋ 가오치! 중산역 게스트 하우스 바로 앞이라 가기도 정말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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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의 출발은 마오콩! 사실 9시에 딱 도착하려고 했는데 한시간 정도 늦었다. 엄청난 인파에 겁 먹고 크리스탈(바닥이 투명한) 탈 엄두를 못 냈는데 크리스탈 타고 싶었던 남치니ㅠ 미안해ㅠ 내가 아침에ㅜ너무 꼼지락 거리는 바람에.. 아무튼 그런데 줄 쑥쑥 잘 빠져서 한 십분 이십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탄 것 같다! 우리나라 케이블 카라고 하면 밑에서 위 이렇게 딱 하나밖에 없는데 여기는 마구 산 등성이를 꿀렁꿀렁 계속 넘어감 역도 네개나 있어... 진짜 최고ㅠㅜ

 

 

 

* 종착역에 내리면 산책길이 있는데, 좋긴 좋은데 너무너무 덥고 완전 땡볕.... 땅콩 아이스크림이랑 소세지(진짜 꿀맛!!!!) 를 먹고 밥 집에 가서 점심~ 마오콩은 차가 유명하다고 해서 그런지 찻집이 많은데 차 진짜 맛있다. 녹차가 이렇게 맛있는 차인줄 몰랐다ㅠ 녹차 하고, 녹차 볶음밥. 평범하긴 한데 진짜 녹차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게 특이했고 멀리 101 타워가 보이는 뷰도 최고였다 @0@

 

 

 

* 내려올때는 크리스탈을 탔는데 별로 기다리지 않고 잘 내려왔다 @0@ 마오콩 찻집에서 보던 101로 이동! 

 

 

 

* 우리 목적은 101이 아니라 쓰쓰난춘 후후 :) 리이스 푸딩인데 푸딩 밑에 밥이 있는데 남치니는 이상해했지만 난 너무너무 맛있었답 @0@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베이글이 유명하다 해서 계란 야채 베이글 시켰는데 음 쏘쏘. 베이글 안에 여러가지 많이 든거 맛있어 보이는데 그냥 제일 큰거? 비싼거 시키는게 좋을거 같다 ㅋㅋ 그리고 국물 있는것도 많이 마시던데. 이 날은 너무 배가 불러서 더 시키지 못했지만 담에 가면 그 국물 꼭 먹어봐야지 ㅋㅁㅋ 여기는 약간 홍대처럼 핸드메이드 제품과 (이상하게도) 오키나와 수산물과 오리온 맥주를 팔고 있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수제 비누는 하나 사 올걸 ㅋㅁㅋ 가격이 그닥 저렴하지는 않다.

 

 

 

 

* 다음은 중정 기념당에서 환승하여 비탄으로! 비탄은 장난스런 키스 배경으로 나와서 유명하다는데 나는 장키를 안 봐서 솔직히 별 기대 안 했는데, 막상 가니 진짜 분위기 너무 좋다 @0@ 7일 동안 여기가 제일 좋았다 진심... 비탄 물 꾸정물ㅋㅋㅋ 이라 했는데 그 블로거가 갈때는 비가 너무 왔는지 어쨌든지 모르겠지만 물도 옥색이었고 강변이라 시원하고 맛있는 것도 많고 진짜 좋았다 @0@

 

 

 

* 비탄에 다리에 한군데만 사람이 잔뜩 모여있길래 뭐지 뭐지 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어떤 남자가 프로포즈 하려고 친구들까지 동원해서 풍선 들고 초로 글씨 쓰곸ㅋㅋㅋ 옆에 서 있었는데 남치니가 카메라를 잔뜩 들고 있었더니 도우미 친구로 착각했는짘ㅋㅋㅋ 시작하기 전에 다짐(?) 하면서 친구들한테 인사하다가 우리한테도 씨에씨에 하면섴ㅋㅋㅋ 악수 할뻔ㅋㅋㅋㅋㅋ 암튼 잘 사세요오♥

 

 

 

* 마지막으로 중산역으로 돌아와서 저녁은 히젠야(페이첸우) 에서 장어덮밥! 근데 장어덮밥 그냥 평범하고, 진짜 유명한지 장사는 잘 되는데 덕분에 합석 해야함...ㅠ 맛있긴 했으나 진짜 그냥 장어 덮밥... 줄 진짜 끝장나게 많이 서있다! 여기는 완전 문 열고 또는 마치기 두시간 쯤에 오는게 좋을 것 같다. 별로 피크 타임 아니고 저녁 시간 한참 지난 8시에 왔는데도 계속 줄 섰다. 아마 이번 여행 중 가장 줄 오래 선것 같다 ㅋ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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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타이페이를 또 갔다♥ 이번에는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을 소소하고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목표였는데 결국 그냥 관광이 되어버렸다. 

 

 

 

* 스타호스텔은 권리금을 받고(?) 팔았는지 타이페이 메인 역으로 이사를 가고 그 자리에는 132 호스텔이 있었다. 내부와 시스템은 전혀 바뀌지 않고 이름만 바뀌었다. 이번 소소한 여행을 하기 위해 "꽃보다 타이페이"라는 책을 구매했는데 그 책의 원서가 로비에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같은 페이지를 놓고 사진을 찍었다.

 

 

 

 

 

 

오늘은 일단 점심으로 가오치를 먹으려고 했는데 10월 1일 까지 공사를 한다고.. 그래서 융캉 뉴로멘을 먹었다!! 뉴로멘 진짜 정말 맛있었다... 정말 정말... 고기 덩이도 진짜 크고 국물도 시원하고! 그리고 고수 같은게 있었는데 고수는 아닌거 같고.. 약간 시레기 같은 야채가 있어서 넣어서 먹었다. 옆에서 다들 나무 통에 들어있는 밥 같은걸 시키기에 뭔진 모르겠지만 그림 메뉴판 보고 이거 주세요 해서 시켰는데 맛있었다. 찜 같은건데 닭고기(로 추정)도 있고 단호박(으로 추정)도 있고 쌀도 있다! 아쉬운건 닭고기가 순살이 아니라.. 순살인줄 알고 와구 와구 씹었는데 뼈가 씹혔다. 아무튼 맛있었다.

 

 

 

* 여기는 소자유라고 위스키 커피 파는 카페로, 융캉제 뒷편 골목에 있다. (台灣金華街 243巷 cafe libero) 小自由 위스키맛 많이 나서 알콜 쓰레기인 나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웠다. 아무튼 한국어 메뉴도 있고, 테라스도 있어서 정말 좋았다.

 

 

 

* 예전에는 융캉제라고 되어 있는 딱 그 길만 가다가 어두워져서 바로 나왔는데, 알고 보니 어두운 골목 지나면 바로 사대고 그 앞에 바로 사대 야시장과 궁관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갈비뼈 같이 좌우 작은 골목길로 카페랑 작은 가게가 완전 많다아! 어쩐지ㅠ 작년에 딱 그 몇미터만 보고 대만 최고의 번화가 융캉제 작다며 실망했는뎈ㅋㅋㅋ 난 정말 맛만 쬐끔 본거였다. 사대 쪽으로 가면 역시 학교 앞 답게 팬시점, 옷가게가 많은데 팬시점에서 진짜 심쿵... 예쁜거 너무 많이서 못 고르뮤ㅠㅠ 진짜 예쁜게 너무 많아서 못사뮤ㅠㅍ 아무튼 해바라기 인형하고 스케쥴러 하나 샀는데 진짜 더 살걸 더 살걸 ㅠㅜ 

 

* 사대 루웨이 집 앞에는 진짜 사람들이 재료를 바구니에 담고 줄을 서 있다! 이번에는 루웨이를 안 먹었는데ㅠ 진짜 담이 다시 꼭 가야지ㅠㅠ 그렇게 사대를 구경하고 소자유 라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일반 카페에 비해서 가격이 좀 높긴 한데 이게 술이야 커피야? 이건 술(위스키) 커피다 위스키 커피는 사실 위스키 알콜 맛이 너무 많이 나서 한모금 먹고 남치니 줘버리고 블랙앤 화이트 커피(?) 라고 칵테일 같은 메뉴를 시켰는데 맛있었다. 해떨어지니깐 선선해져서 밖에서 어두워 지는걸 느끼면서 커피를 마셨다.

 

 

 

* 대만의 심야식당이라는 다인지여우스~ 대음주식인데, 인원에 따라 샤오인지여우스로 안내를 받았다. 안타까운게 까막눈이라 대충 음 생선 밥 야채를 먹어보자 해서 시켰는데 생각만큼 놀라운 맛은 아니었다. 진짜 꼭 중국어 꼭 담에는 배우고 와야겠다.

AND

일정이 어느 정도 골격이 나오고 있다 후후 =)
여행은 어떻게 준비 하면 준비 할수록 가고 싶은 리스트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더 늘어나는 것인가!!!!!!!!!!
내년에 또 가야겠어 @0@// 대만 사랑해요!



1. 첫번째날

용캉제(망고 빙수, 위스키 커피, 가오지, 심야식당)


2. 두번째날

마오콩(찻집, 곤돌라), 신의(이케아, 베이글, 프리마켓), 비탄(야시장)


3. 세번째날 -> 다섯번째날

타이루거, 스린 야시장


4. 네번째날

새벽시장, 101빌딩(스타벅스, 카렌 철판요리), 동취, 미라마 파크(하우스 맥주)


5. 다섯번째날 -> 세번째날

허우통, 핑시선, 사대 야시장


6. 여섯번째날

시먼딩(보피랴오), 공관, 스따루(마라 훠궈, 야시장)


7. 일곱번째날

다다오청 새벽시장, 공항 ㅠ


이대로 하면 진짜 대박 대박 @0@

AND

1. 타이루거 관광열차 8시 출발(시간도 슈린발 기준인지 시발역만 슈린인지는 모르겠다) 10시 8분 도착

2. 도시락을 먹는다 @0@

3. 10시 반~오후 4시반 (half-day 투어버스) 900NT/1인 -> 두명이니깐 택시도 괜찮은것 같고... 택시 투어 6시간 기준 시세가 2000원이라는데 버스도 1800이니깐 200*40 하면 8천원.... 만원 더 내고 택시 투어 해도 좋을것 같다. 아 근데 버스는 아마 점심 포함 900NT 임...

4. 5시 40분~7시 50분 이거 타면 되지 않을까!

6. 대만철도 인터넷 예약사이트 http://twtraffic.tra.gov.tw/twrail/English/e_index.aspx

7. 예약 꼭 해야 하는데, 예약 못 하더라도 입석을 타고 가거나, 입석을 타고 오거나 하자ㅠ

8. 아 이걸 꼭 해야 하는데 꼭꼭!


[다녀온 후기]

* 그냥 택시 투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신청역이 진짜 훨씬 가까움 한 두배 정도; 그럼에도 화련은 막 번화한 도시라고 해서 일부러 역 구경도 할 겸 화련역으로 갔는데 뭐?????????????? 이게 번화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 화련역도 그냥 한국 저기 지방 강원도 어디 산골짝에 시외 버스 터미널 같음.... 물론 좀 걸어가거나 하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역 주변 자체는 굉장히 조용함.....

* 중국어만 되시는 택시 아저씨 2000NT 였고요, 두 명밖에 안 가서 부담스럽긴 했지만 도저히 버스는 한시간 간격이라 엄두를 내지 못했고, 실제로도 일반 버스 세번 정도밖에 못 볼 정도로 뛰엄 뛰엄 다니긴 하더라...

* 편하긴했으나 중국어가 안되어서 택시 투어가 투어가 아니라 그냥 이동 수단이 택시... 그냥 책 보고 아 이게 이거구나 함ㅋㅋㅋ

* 어떤 느낌이냐면... 지리산 종주 말고 그냥 봉 가는데도 8시간씩 9시간씩 걸리는데 그 거리를 그냥 택시 타고 가서 사진만 찍은 정도ㅠㅠ 진짜 경관이 너무 아름다운데 대충 보고 사진만 찍고 하니깐 별로였고 진짜 다음에 꼭 한번 더 가서 그때는 화련에서 1박하고 트래킹 할 생각임 진짜.. 여기는 걸어 다녀야 예쁘뮤ㅠㅠㅠ 너무 예쁜데 그냥 드라이브하고 밥만 먹은 느낌;

* 보통 티엔샹 까지 가는데, 거기 식당은 아니고 휴게소; 같은데가 있음. 음식 여러가지 있는데 휴게소처럼 그냥 일회용 용기에 우육면 주고 그러는데... 진짜 위생상태 안 좋음. 막 조리하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음식 하다가도 담배 뻑뻑 피우고... 그냥 11시쯤에 가서 바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고 5시간 후에 다시 편의점에서 먹고 타이페이 가서 맛있는거 먹거나, 아니면 아무튼 내려와서 식사하는걸 추천함

AND

와 진짜 많이 변경했다. 그리고 진짜 많은 걸 처음 해봤다.

일본은 2010년 1월에 간 후로 4년 만에 가게 되었다.

그 전에는 사실 부킹 닷컴 같은 세계 호스텔 예약 사이트도 없고 해서

여행사를 통하거나, 한인 민박을 다음 네이버 카페에서 예약하는게 대부분이었는데 4년 동안 세상이 많이 편리해졌다 @0@

그래도 일본은 다섯번을 갔었는데, 여행사 숙소, 한인 민박, 친구네로만 갔었지 이렇게 현지 숙소를 직접 예약한 적은 처음이다.

그래서 많이 헤맸네.. ㅠㅠ


갑자기 휴가를 가야지! 하고 마음 먹고 예약을 서둘러 했더니, 취소 하려고 하면 이미 5일전 취소가 아닌걸로 되어 수수료 빵빵 나가뮤ㅠㅠ

게다가 혼자 가려고 했던 여행이 엄마랑 같이 가게 되어서 싱글 다 취소 하고 더블로 다 하는 바람에 또 취소 수수료 빵빵...

다행히, 항공권을 내가 예약 했던 넥스투어에서 하려고 하니 다 나가서 40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나투어에서 열심히 착은 덕분에

30만원으로 구했다ㅠ 다행이야 다행이야ㅠ

아시아나인데, 마일리지 쓸만큼 모일지는 모르겠으나 꼼꼼하게 적립해야지 @0@


일단, 에어 비앤비에서 취소를 해서 6만 5천원 수수료를 물었다ㅠ 그날 체크인을 7시로 지정 하는 바람에 (도대체 왜!!! ㅠㅠㅠ 이런 바보ㅠㅠ)

오후 2시쯤에 취소하려고 했더니 체크인을 오전 7시로 해놔서; 이미 5일 전이 아니라서 첫날 100% + 둘째 셋째날 50% + 에어 비앤비 수수료를 결제해 버림...

체크인은 사실 일단 일찍 가서 저기 캐리어만 좀 맡길게요 해도 되니깐 무조건 늦은 늦은 시간에 하도록!


그리고 사실 에어비앤비는 아파트 빌리고 한 4명이서 가는게 좋지, 한두명은 좀 애매하기도 하고

수수료 물은게 억울(?)하기도 하고 해서 꺼려졌다ㅠ

그래서 부킹닷컴으로 ㄱㄱ 부킹닷컴은 3일전 예약 취소까지 무료 예약인게 많아서 다행이다ㅠ


그래서 두번째로는 부킹닷컴으로 호텔 주요('장수관'이라 함) 게스트하우스 같은 여관을 예약했는데,

검색하는 도중 ㅠ 미나미센쥬는 치안이 안 좋다 해서 눈물을 머금고 취소(실제로 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어요 사실)ㄱㄱ ㅎ그흐ㅠㅠㅠㅠ

더블룸 3박에 18만원이었는데ㅠ 아까우뮤ㅠㅠ

그 전에 갔을때는 도코로자와, 카나마치 같은 도쿄에서 먼 조용한 동네나 학생들 많은 우시고메야나기에 묵었기도 했고,

일본은 정말 치안이 좋은 나라라고 생각해서, 안전에 대해서는 정말 맘 놓고 있었는데 말이다;


아무튼 다시 찾은 숙소는 더에도사쿠라 라는 곳인데, 평점이 매우 좋다! 9점! 가격은 4만엔으로 착하지 않았으나(두배가 넘는다! ㅠㅠㅠ)

우리 엄마가 일본에 가면 얼마나 많이 가시겠어! 편하고 깨끗한데 엄마를 재우고(?) 싶어서 예약했는데 잘했다고 생각한다.

예약하고 봤더니 사실 위치는 우구이스다니나 미나미센쥬나 그게 그거지만ㅋㅋㅋㅋㅋ

마음에 든다♡ 아침식사도 하루 정도는 꼭 해야지!

아사쿠사 주위에 비싸지 않은 료칸이 많더라고요! 1박에 6천~7천엔 정도.

시설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아사쿠사 주변 료칸의 후기는 대부분 좋았음 8점, 9점으로 좋았음! 기대하고 있겠다아아아!


그래서 예약한건 2인 항공권 60 + 숙소 40 + 숙소 14 + 취소 수수료 8만원 와 벌써 100만원이 넘었네... 헤헤 ㅋㅁㅋ

그리고 정말이지... 여행은 무조건 일찍 많이 준비할수록 싸다ㅠ

또 하나 아쉬운거뉴ㅠㅠㅠ 비ㅠㅠㅠ 지금 장마라 함...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그래도! 아무튼!! 일정 야무지게 짜서 시간을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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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아타튀르크) 공항은 진짜 입국 수속 받는거 너무 오래걸린다ㅠ 왜 그럴까 진짜 고질적인 문제야ㅠㅠ 공항에서 나오는 줄만 거의 한시간 선다고 보면 됩니다ㅠㅠ

* 혹시 내려서 바로 어디 갈 경우에 넉넉히... 나는 2시간 반인가 텀 두고 국내선 갈아타야 했는데 진짜 못타는줄 알앗다ㅠ 3시간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ㅠ

* 발륵 케밥(고등어 케밥) 맛있음 진짜! 맛있음! 단점은 서서 먹어야 하는데, 계속 흘르고 손에 다 묻으뮤ㅠㅋㅋㅋㅋ

* 아 진짜 고등어 케밥 너무 맛있다. 처음에는 이거 뭐 고등어 빵에 끼워 먹는거잖아 뭐... 이렇게 생각했는데 진짜 계속 생각난다. 지금도 침이 고이뮤ㅠㅠ 일단 색깔이 너무 예쁘고 빨갛고 초록색이고 빵색이고... 그리고 터키 고추 진짜 매콤한데 진짜ㅠㅠ 맛있으뮤ㅠ 울면서 계속 먹음ㅋㅋㅋㅋ

* 옥수수랑 밤 맛있음♡

* 옥수수 짜니깐 리틀 솔트ㅠㅠㅠ 해달라고 하세여유ㅠㅠ

* 그랜드 바자르는 비싸고, 부르는게 값이다ㅠ 그냥 구경용으로만 가는게 좋을 것 같다ㅠ

* 이집션 바자르는 거의 가격이 거기서 거기~ 그리고 로쿰은 가게마다 조금씩 다른데 솔까 비싼게 진짜 맛있음

* 베벡 스타벅스, 100년된 커피집, 이승기 케밥집, 고등어케밥 등등이 맛있음

* 디저트도 맛있다! 진짜 짱짱 근데 단거 싫어하면 못 먹을듯... 그 뚝배기 같은거에 죽같은게 있고 위에 치즈가 있는데 맛은 무지 달고 치지한 아침햇살 맛인것을 먹었고(찾아보니 수틀라치라고 함), 꼭 감자전같이 생겼는데 엄청 달고 위에 라면땅 같은게 얹어져 있는걸 먹었는데(이건 퀴네프라고 함) 맛있음 꿀맛♡

* 그리스는 그나마 올리브 오일을 촵촵 뿌려서 괜찮았는데, 터키 샐러드는 진짜... 드레싱이 없고 레몬만 뿌려 먹는다. 너무 식사가 고기고기를 하기때문에 샐러드 시키기는 했지만 진짜 맛이 없어도 너무 맛이 없음... 그냥 풀떼기에 레몬 뿌려 먹는 맛 ㅠㅠ

* 살만한 건 등, 비누, 캔들 홀더, 케찹, 애플티, 살렙, 팽이, 커피, 수박껌, 로쿰 피스타치오 등등, 그리고 어느 도시에서나 있는 자석, 엽서 같은 기념품들.

* 애플티는 동양호텔이 사과 함량도 많이 좋다는데 단점이 너무 한 봉지에 많아서 여러 사람들에게 나눠주기가 곤란하다ㅠ

* 대신에 이집션 바자르는 100g 씩도 진공 포장을 해주는데 좀 비싸긴 해도 이렇게 좀 많이 사올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그랜드바자르에서 산건... 등이 진짜 예쁜데, 중간 크기 등은 20(한화 만원) 에 샀고 캔들 홀더는 주먹 만한거 유로 대충 줘서 가져옴ㅋㅋㅋㅋ 유로를 털려고 가진 유로를 다 바꿈ㅋㅋㅋ 3유로 몇센트로 5천원 치고는 진짜 잘 샀다 생각함♡ 이것도 뾱뾱이로 싸줍니다.

* 레스토랑은 맛이 다 비슷비슷 한 것 같다.

* 모스크 가려면 스카프를 써야 하는데, 빌려주기도 하지만 가지고 다니면 추울때도 두르고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

* 케찹이 유명하다 해서 케찹을 사러 돌아다녔는데ㅠ 구시가지는 마트가 없고ㅠ 죄다 편의점이라ㅠ 유통기한이 일주일 정도밖에 안 남은 케찹들만 많다ㅠ 신시가지 갈라타 타워 북쪽에 꽤 큰 마트가 있는데 여기서 살렙도 사고 수박껌도 사고 신선한 케찹도 샀다 =) 케찹은 와서 먹어보니 뭔가 진하고 달다. 그리고 매운 케찹 있는데 맛있음!!!!! 고추 그려져 있어요

* 팽이도 반드시 갈라타 타워 골목 상가가 훨씬 훨씬 거의 2~3배 싸다! ㅠㅠㅠ 흑ㅎ그휴ㅠ 난 그랜드 바자르에서 비싸게 사뮤ㅠ

* 트램을 자주 타게 되는데, 시간을 우리나라 지하철 생각하면 안되뮤ㅠ 막 차랑 섞여서 달리기 때문에 트램은 시간 넉넉하게 예상해서 타는게 좋음!

* 가볼곳은 너무너무 유명하지만 그래도 쓰자면... 

* 아야소피아, 예레바탄 지하궁전, 블루모스크, 톱카프 궁전, 히포드롬 광장, 귈하네 공원(구시가지, 전부 도보로 가능!) 시르케지 역까지 가보세영 오리엔트 특급 살인 봤으면 뭔가 재미있을 듯~

* 갈라타, 탁심광장, 이스티클랄 거리(걸어서 갈수 있음) 돌바바흐체(걸어서 갈수도 있는데 좀 멈), 루멜리 히사르(걸어서 갈수 없고 겁나 멈) - 이렇게가 신시가지 오른쪽 

* 탁심 지하철 특이하다! 경사가 져 있는데 특이함 그리고 신시가지에 엄청 짧은 한칸짜리 트램이 다닌다. 세계에서 가장 짧고, 또 두번째로 오래된 트램이라 함 @0@ 신기신기~

* 그 신시가지 구시가지 연결하는 다리요, 지금(2014년 5월 9일 경) 그 주위에 겁나 공사 많이 하고 좀 위험하뮤 그래서 조심조심 잘 가야함~ 많이 위험한건 아니고 서울 한창 보도블록 갈때 정도라고 생각하면 됨. 

* 그리고 그 다리 밑에 물 진짜 더러움.. 처음에는 이거 보고 고등어케밥 먹지말자고까지 말했을 정도 ㄷㄷ

* 이 정도하면 유럽 지역은 거의 다 보는데, 피에르 로티 언덕을 못가서 너무 아쉬웠다ㅠ 좀 멀긴 한데 정말 낭만적이고 조용하고 좋다고 함 @0@ 근데 좀 외곽지라 좀 무섭(?)다 함... ㅠ, 베벡 스타벅스도 유명한데 못 갔으뮤 힝... 

* 어딘가에.. 어딘지 모르겠지만... 어딘가에... 오르한 파묵(터키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파트도 있다함!!!!!!!!!!!!!!!!!!!!!!!!!!!!111 그리고 아가사 크리스티가 오리엔탈 특급 살인 썼던 호텔에는 박물관으로도 꾸며놓고 했다함! 아 아쉬워 아쉬워.. 아쉬.. 흑ㅎ그그ㅠㅠㅠ

* 이스탄불은 진짜 다 좋은데(사실 날씨가 구려서 정말 좋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절대로 안 온다고 생각했음ㅋㅋㅋ) 한가지 좀 그런게ㅠㅠ 거지가 많아ㅠㅠ 특히 그 갈라타 다리 쪽에ㅠㅠㅠ 우리나라처럼 홈리스가 아니라 엄마랑 애기랑 와서, 아니면 애기랑 애기 동생ㅠㅠㅠ이 와서 막 구걸하는게 너무 많으뮤ㅠ 근데 한명 주면 막 다 올까봐 안주긴 했는데 너무 너무 불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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